추석 직전에 파업을 잠시 중단했던 서울교통공사 철도 노조가 오늘(11월 9일)부터 이틀간 지하철 경고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파업은 9호선을 제외한 1호선, 2호선부터 8호선까지 해당되는데요. 사실상 전체 지하철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일간의 지하철 경고파업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파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 파업 현재상황
서울교통공사 철도 노조는 8일에 진행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1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지하철 경고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지하철 파업기간에도 100% 운행하지만
출근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지하철 파업에 의해 운행률이 최대 5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합니다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2일짜리의 경고 파업이지만,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면파업의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파업 이유
서울교통공사 내에는 2개의 철도 노조가 있는데, 2개의 노조 모두 지하철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하철 파업을 하는 이유를 요약하면 '생존권'을 위한 파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22년 기준 누적적자가 17.5조에 달할정도로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있는데요.
최근 지하철 요금을 인상했지만 적자를 해소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하네요 ㅠ
그래서 사측인 서울교통공사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인력감축을 했고,
이로 인해 철도 노조는 생존권을 위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철도노조의 이야기에 따르면, 3년간 계속되는 회사의 일방적인 인력감축으로 인해 철도 노조원들의 생존권이 보장되니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파업의 이유로는 인력감축 외에도 안전인력 충원, 임금체계 개편, 4조 2교대 사수를 이야기했는데요. 노조는 무리한 인력감축은 시민들의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인력감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인력감축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계속해서 현재 입장을 유지하며, 인력감축과 안전 업무 외주화를 주장했고 그래서 서울교통공사와 철도 노조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합니다.
지하철 파업에 대한 서울시의 대처
지하철 파업으로 인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서는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인력을 확보하고, 대체 수단으로 버스 집중배차시간(오전7~9시, 오후 6~8시)을 1시간씩 연장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파업 어떻게될까?
서울교통공사 철도 노조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현재 사측과 노조측의 협상이 계속해서 결렬되고 있는 것으로보아 경고 파업 이후 무기한으로 지하철 파업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파업이 계속된다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텐데요.
사측과 노조측의 원만한 합의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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