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채권이 무엇인지, 그리고 채권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채권투자를 할 때 꼭 확인해야하는 3가지 요소(feat.박곰희TV)와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 채권 가격이 떨어질 때 개인투투자는 어떻게 채권에 투자해야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기 전에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내용은 ETF나 펀드같은 간접투자가 아닌 채권투자 방법 중 직접투자, 즉 개별채권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내용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신용등급 확인하기
개별채권 구매 시 꼭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파악해야합니다. 채권 신용등급은 채무자(기업,정부 등)가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있는지 등 채권의 위험등급을 파악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등급으로, 투자자는 채권에 투자할 때 꼭 신용등급을 확인해야합니다.
AAA부터 BBB-까지가 투자 적격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금리가 낮아지고, 등급이 낮을수록 금리가 높아지지만(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부적격 등급을 가진 채권은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AAA나 AA의 경우 국공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금리가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AA~BBB 사이에 있는 채권에 투자해야 적절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표면금리 & 매수수익율
표면금리는 해당 채권을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금리를 표시해놓은 것 입니다. 하지만 표면금리는 액면가 기준으로 산정되는 이자이기 때문에 실제수익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채권의 가격 또한 주식처럼 시장상황이나 시중금리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채권에 투자할 때는 표면금리보다 내가 실제로 적용받을 수 있는 매수수익율(실제수익율)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이유
여기서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액면가가 10,000원이고 표면금리가 3%인 A라는 채권이 있다면 연 3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표면금리와 매수수익율이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채권의 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게됩니다.
A채권의 매수금액(실제로 채권을 구매하는 금액)이 12,000원으로 상승했다고 가정했을 때, 표면금리 3%는 액면가 기준이기 때문에 이자는 동일하게 300원을 받게 되고, 매수수익율(실제 적용받는 금리)는 2.5%가 됩니다. 채권의 가격이 올라가면 금리가 낮아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죠
이번엔 A채권의 매수금액이 9,000원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때도 표면금리 3%가 적용되어 이자는 300원을 받게 되지만, 매수수익율은 약 3.3%가 됩니다.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면 매수수익율(금리)이 올라가는 현상이 일어나게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것 입니다.
3. 만기
개별채권을 구매할 때 마지막으로 확인해야할 점은 채권의 만기입니다.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적당한 만기를 가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만기가 1~2년 정도 남은 채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이는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는 채권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채권투자로 돈 버는 방법
1. 이자 수익: 채권은 매월/매분기 등 정해진 기간에 맞추어 꼬박꼬박 이자를 주기 때문에 이자 수익을 억을 수 있습니다.
2. 시세 차익: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채권도 주식처럼 계속해서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채권을 싸게 산 뒤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금리로 많은 분들이 채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행한다고 무조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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